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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활용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하는 팁

by OTTLife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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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OTT 플랫폼 이용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TV 4K 셋톱박스에 최적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OS 레벨에서 AVPlayer 및 HTTP Live Streaming 스택에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를 통합함으로써 서드파티 앱에서도 손쉽게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탁월한 흑색 표현과 극강의 명암비를 자랑하는 OLED 디스플레이는 2017년 아이폰 X에 돌비 비전 기술과 함께 최초로 탑재되었으며, 이후 출시된 모델들에도 일부 LCD 모델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기본형과 에어 모델에 LCD를, 프로 모델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돌비 비전은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프로 2017년 이후 모델부터 지원됩니다. 2018년도에 이르러 맥북 에어, 맥 미니, 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맥 제품군에 돌비 비전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오디오 부분의 강화도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돌비의 솔루션들을 애플은 적극적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2016년 iOS 9.3에서부터 '돌비 디지털'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적용되기 시작하였으며 2018년 iOS13과 iPadOS13부터는 돌비 애트모스가 모든 기기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기본 오디오 플랫폼인 Core Audio에서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데이터 유형으로 타사 애플리케이션들이 손쉽게 돌비 오디오와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은 아이폰XS부터 돌비 오디오와 돌비애트모스가 지원되며 아이패드는 2018년 이후 제품부터 가능합니다.

맥의 경우에는 맥OS 10.9인 Mavericks부터 '돌비 디지털'이 탑재되었으며 10.11인 El Capitan부터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탑재되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의 경우에는 10.15인 Catalina부터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애플의 공간 음향의 차이점

돌비 애트모스는 물리적으로 3개이상의 스피커로 구성되는 서라운드 사운드와 2개의 스피커나 헤드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음향으로 나누어집니다. 애플의 '공간음향'기술은 앞서 설명드린 공간음향 기술과 같이 2 채널의 스피커나 헤드폰에서 가상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애플의 공간 음향 기술은 스테레오, 5.1, 7.1, 돌비 애트모스 등의 음향 신호를 처리하여 가상의 공간감을 형성하는 기술로, 헤드폰 또는 이어폰에 내장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통해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고 음원의 위치를 가상공간 내에 고정하여 실감 나는 음향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공간음향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내장 스피커에서도 동작하나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애플의 일부 제품군에서만 지원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플의 공간음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팟 프로 1세대, 2세대
  • 에어팟 3세대
  • 에어팟 맥스
  • 비츠 Fit Pro
  • 비츠 솔로4
  • 비츠 스튜디오프로

 

애플의 무선 영상/음성 전송 솔루션, 에어플레이 2

에어플레이는 동일 네트워크 내 기기 간 무선 영상 및 음성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애플의 독점 솔루션으로, 2004년 7월 오디오 전용 기능인 AirTune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2010년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되어 에어플레이 1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에어플레이 2는 멀티룸 오디오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으며, 애플의 인증을 통해 타 제조사의 TV 또는 오디오 기기에도 탑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무선 콘텐츠 전송 솔루션인 에어플레이 2는 자체 DRM 솔루션을 통해 유료 콘텐츠 전송을 지원하나, 넷플릭스는 2019년부터 지원을 중단하였으며, 유튜브와 애플 TV+는 현재까지 지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 및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는 물론, TCL, 하이센스 등 다수의 중국산 스마트 TV에서도 에어플레이 2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당수의 호텔에서도 스마트폰과 호텔TV 간의 에어플레이2 기반 무선 화면 연결을 지원하는 추세입니다.

 

에어플레이 2의 가장 큰 강점은 네트워크 기반 화면 공유 솔루션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연결 불안정성 및 사용 불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데 있습니다. 동일한 유무선 공유기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별도의 설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애플TV 앱 상단의 에어플레이2 아이콘을 통해 연결 가능한 기기 목록을 확인하고 즉시 연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애플TV 앱에서 에어플레이2 사용방법
애플TV 앱에서 에어플레이2 사용방법

 

데이터뿐만 아니라 화면/영상을 전송하는 애플의 USB-C 포트

애플은 맥에 썬더볼트 기술을 도입하여 데이터, 비디오/오디오 및 전원을 단일 케이블로 전송하는 기술을 선도해 왔으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련 업계를 이끌어 왔습니다. 현재는 아이패드 프로 11(3세대) 및 아이패드 프로 12.9(5세대) 모델부터 썬더볼트3를 지원하여 호환 디스플레이와의 연결성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5,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에 내장된 USB-C 포트는 썬더볼트가 아닌 USB 2.0 및 3.0 기반의 디스플레이포트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스마트 TV 또는 모니터의 USB-C 입력 포트가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경우, USB 3.1 이상의 USB C to C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HDMI 입력만을 지원하는 스마트 TV나 모니터는 애플의 'USB-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를 사용하여 HDMI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USB-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
애플의 'USB-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

 

 

아이폰 15의 USB-C 포트의 스마트 TV나 모니터 연결 시 지원 스펙

  • USB 3.1 이상의 USB C to C 케이블 활용 : 최대 4K 해상도와 60hz로 영상을 출력, HDR지원가능

  • USB-C 디지털 AV멀티포트 어댑터를 활용하여 HDMI로 연결 시 : 최대 4K 해상도와 60Hz로 영상 출력 가능, HDR10과 돌비 비전도 출력 가능
아이패드의 경우 HDMI를 통해 돌비 디지털 플러스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출력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