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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OTT서비스의 인기는 이미 지상파의 시청시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OTT약자인 "Over the Top"은 셋톱박스(Top)를 넘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방송을 보여주는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통신사업자들의 자신들의 인터넷을 활용한 IPTV서비스와 대비해서 OTT는 사업자의 인터넷 종류를 가리지 않으며 IPTV가 주로 거실의 TV를 대상으로 셋탑박스 형태로 제공되는데 비해 셋톱박스 없이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 노트북, Tablet,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통신 사업자 단독으로는 자본의 한계 때문에 Content 소싱이나 독점적인 자체 Content 제공이 어려웠으나 OTT사업자들은 글로벌 대기업의 거대 자본으로 IPTV에서는 볼수 없었던 독점적인 Content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OTT서비스를 국내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초 발표한 『2023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 (방송통신위원회,2024-01-08)는 전국 7,055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한 내용으로 이에 따르면,
OTT이용시 사용기기는 스마트폰이 86.3%로 압도적으로 많으나 전년 (89.1%)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 했으며 TV를 통한 OTT서비스는 22.1%로 전년 (16.2%) 대비 증가하여 TV를 통한 OTT이용자는 늘어났습니다.
무료 서비스를 포함한 OTT 서비스중에서는 유튜브의 이용률이 71%로 전년 (66.1%) 대비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35.7%), 티빙 (9.1%) , 쿠팡플레이 (6.3%), 웨이브(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OTT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3.9%로 전년 (40.2%) 대비 증가 했으며 넷플릭스 (35.7%)의 이용률이 가장 높고, 티빙 (9.1%), 유튜브 프리미엄 (6.6%) 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료로 OTT를 이용하는 비율은 20대(84.1%)가 가장 높으며, 30대 (77.3%), 10대 (68.7%)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OTT서비스의 나이대별 이용률은 20대 (97.8%)와 10대 (97.6%)가 가장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TT의 주된 이용 장소는 집이 주말(94.5%), 주중 (80.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중에는 학교/직장 (9.5%) , 이동 중인 교통수단 (5.9%)에서 많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OTT로 시청한 프로그램 유형은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는 오락/연예 60.9%, 드라마 54.4%로 높았으며 방송프로그램 이외 동영상의 경우에는 예능(리뷰/요약포함) 39.3% , 푸드 (먹방/쿡방 포함) 35.9%로 전통적인 영화(리뷰/요약포함)는 30.3%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