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와 애플뮤직, 타이달 등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의 뮤직 비디오 시청 방식을 앞서 살펴보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뮤직비디오 전문 라이브 공연 OTT 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악 레이블,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장 등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공연 OTT 서비스 또한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감상 가능한 대표적인 서비스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뮤직비디오의 넷플릭스 , Qello
Qello는 콘서트 영화 및 음악 다큐멘터리 전문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로, 2018년 캐나다 스트리밍 미디어 기업 Stingray Group에 인수되면서 "Stingray Qello"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Qello는 2011년 Google I/O에서 Google 개발자 샌드박스 중 하나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Qello는 EMI 뮤직과 계약을 체결하여 EMI 라이브러리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주요 음반사 및 독립 음반사의 콘서트 영상, 다큐멘터리, 무대 뒤 이야기, 인터뷰 등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Qello Concerts는 2016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 및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2018년 Stingray Group에 인수된 이후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하였습니다.
Qello의 주요 특징
Qello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폭넓은 플랫폼 지원
Qello는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유튜브 채널, 아마존 킨들 파이어, 윈도우 모바일, 소니 및 삼성 스마트 TV, 애플 TV, 크롬캐스트, 로쿠, 아마존 파이어 TV, 플레이스테이션 4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과 오리지널 콘텐츠
Qello는 2016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며 TRI Studios에서 Bob Weir와 함께 하는 Slightly Stoopid, 2016년 Lockn' Festival, Umphrey's McGee의 Chucktown Ball 등 다양한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제공했습니다. 사용자들은 본 플랫폼을 이용하여 실시간 콘서트에 참여하는 듯한 경험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Evolution of a Song"과 같은 독창적인 콘텐츠들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Qello는 월 가입비용이 $11.99 이며 7일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OTT , Stage+
1898년에 창립된 '도이치 그라모폰'은 현대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독일의 명망 높은 음반사입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클래식 음반은 상단 중앙에 위치한 노란 튤립 로고가 특징이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정명훈, 조수미 등 시대를 초월한 거장들부터 조성진, 임윤찬과 같은 현대의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21일, 도이치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이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위한 혁신적인 OTT 서비스인 'STAGE+'를 개시하였습니다.
Stage+ 주요 특징
다양한 콘텐츠
STAGE+는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 우수 아카이브 공연, 최신 오디오 앨범 발매 등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구독을 통해 독점 라이브 프리미어, 장편 콘서트 및 오페라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스토리 인터뷰, 유서 깊은 Deutsche Grammophon 및 Decca 카탈로그의 음반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최대 24bit/48Khz의 고음질 음원 및 Dolby Atmos 형식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시청각적 경험을 보장합니다.
글로벌 파트너십
STAGE+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단,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페스티벌 등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공연을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 바이로이트 축제에서는 최신 바그너 링 사이클부터 전설적인 "센테나리 링"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동안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외에도 런던의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이 포함됩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도이치 그라마폰 소속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경우 이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Stage+의 화질 과 음질
- Video Content : 영상 해상도 최대 4K , Dolby Atmos (768 kbps) , AAC (320 or 256 kbps)
- 오디오 음원 : AAC 320kbps ~ 최대 24bit/48khz , Dolby Atmos (768 kbps)
Stage+는 월 가입비용이 $14.9이며 7일간의 유료체험 비용은 $9.9이며 1년 계약 시는 $149에 한 달 무료 체험이 포함됩니다.
참고로, 도이치 그라모폰의 뮤직 비디오는 '애플뮤직' 플랫폼에서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애플뮤직'에서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제공 여부를 우선적으로 검색해 보실 것을 제안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OTT, Digital Concert Hall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여겨지는 '베를린 필'은 1882년에 창단한 유서 깊은 관현악단으로 카랴얀의 오케스트라로도 유명합니다.
'베른린 필을 언제 어디서나'라는 구호로 베를린 필의 정규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700개 이상의 콘선트, 영화 그리고 인터뷰 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콘서트홀의 장점 중 하나는 지휘자가 직접 곡을 설명하는 인터뷰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글어를 공식 지원하는 장점이 있으며 월 구독료는 16.9유로 (자동 결재) , 1년 구독료는 169유로입니다.
Digital Concert Hall 화질과 음질
- 화질 : 해상도 최대 4K , HDR10 , 최대 17,500 kbps
- 음질 : Dolby Atmos ( 7.1.4 채널 1,024 kbps) , AAC (320 kbps) ~ 24bit/48Khz FLAC
Digital Concert Hall 지원기기
베를린 필의 OTT인 Digital Concert Hall을 지원하는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PC/MAC : 2 Ghz 이상의 듀얼코어 CPU, 메모리 최소 2GB RAM, 인터넷 20 Mbps 권장,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가, 에지 지원
- 모바일 : Android와 iOS용 전용앱이 있으며 Airplay2와 크롬캐스트도 지원됩니다.
- 스마트 TV
- LG, 삼성, 소니 : 2012년 이후 모델
- TCL , 하이센스 : RoKu TV지원이 가능한 모델만 지원
- 필립스 : Android TV지원이 가능한 모델만 지원
- 애플 TV : 4세대 이후
- 아마존 : FireTV, FireTV Stick , Echo Show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