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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활용

OTT감상을 위한 최고의 빔프로젝터 7가지 체크포인트

by OTTLife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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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경제성을 갖춘 저가형 빔프로젝터가 인테리어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콘텐츠를 감상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TV와는 달리 빔프로젝터는 주변 밝기, 설치 위치, 전용 스크린, 해상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다르므로 다음과 같은 점검이 필요합니다. 빔프로젝터는 용도에 따라 가정용, 사무용, 상업용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본 논의에서는 가정에서 홈씨어터 용도로 4K 해상도의 빔프로젝터를 활용하여 OTT 서비스를 감상하는 경우로 한정하고자 합니다.

 

 

OTT 감상을 위한 7가지 빔프로젝터 고려 사항

 

1. 시청 환경

빔프로젝터는 빔을 투사하는 방식 때문에 주변환경의 제약사항이 많으며 OTT를 감상하려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청환경에서는 빔프로젝터와 벽면사이의 거리인 '투사거리', 빔프로젝터와 벽면각도와의 거리인 '투사각도', 사용 환경에 따라 요구되는 '최소 밝기'가 달라집니다.

 

최소 밝기

OTT 감상을 위한 장소별 최소 밝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커튼이 없는 낮의 거실 : 3,000 안시루멘
  • 일반 커튼을 친 실내 : 2,000 안시루멘
  • 암막 커튼을 친 실내 : 1,000 안시루멘
  • 빛이 없는 실내 혹은 어두운 밤 : 300 안시루멘 이하

 

투사거리

빔프로젝터 자체적으로도 거리에 따른 초점 조정이 가능하나 각 제품의 물리적인 스펙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4K 빔프로젝터로 100인치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한 최소 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기 기준은 LG전자의 빔프로젝터의 투사 최적거리로 구입하려는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제품 웹페이지의 사용설명서를 참조하기를 추천드립니다.

  • 일반적인 투사형 (Zoom 1배 기준) : 약 3.3M
  • 초단초점 : 약 9.8cm

LG전자 HU915QE 투사거리
LG전자 HU915QE 투사거리

 

투사 각도

빔프로젝터와 벽의 거리가 직선이 아닌 경우나 빔프로젝터가 고정되지 않는 경우에도  화면 틀어짐이 발생됩니다. 이런 경우 물리적으로 빔프로젝터의 위치를 미세하게 조절해야 하지만, '오토 키스톤'이 탑재된 제품의 경우에는 빔프로젝터 자체가 투사각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빔프로젝터 화질

화질은 앞서 설명드린 밝기 외에도 해상도와 명암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OTT감상을 위한 최적의 해상도는  4K인데, 저가의 빔프로젝터는 광원은 720p나 1080p이나 확대를 통해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인 경우들은 광원 엔진부터 4K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명암비의 경우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빔프로젝터는 현재 시중에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4K 빔프로젝터들은 HDR10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빔프로젝터 주사율 

OTT 감상을 위한 주사율은 60hz 이상이면 충분하며, 콘솔게임기등을 연결하여 게임용으로 사용하시는 경우라면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4. 네트워크 및 스마트 기능 

OTT감상을 위한 빔프로젝터는 스마트 TV와 마찬가지로 자체 OS를 탑재하고 OTT앱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실제 활용면에서 뛰어납니다. 네트워크는 유선랜과 무선랜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 OTT를 좀 더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오디오 성능

최근 빔프로젝터 시장에서는 스피커 일체형 제품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탑재된 스피커의 개수와 성능이 제한적이어서 OTT 시청 시 완전한 몰입을 달성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스마트 TV는 벽걸이형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HDMI ARC 또는 eARC 케이블 하나만으로도 사운드바나 A/V 리시버와 간편하게 연결하여 몰입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벽면에 밀착 설치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와 달리, 일반 프로젝터는 벽에서 2~3m가량 떨어진 천장이나 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공사 없이는 거실에서 사운드바 또는 A/V 리시버를 프로젝터에 연결하는 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유선 케이블 설치가 가능한 환경에서는 빔프로젝터가 HDMI eARC 또는 ARC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설치가 어려운 경우 블루투스 오디오 출력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여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사운드바와 연결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서라운드 감상을 위한 돌비 애트모스를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4K 빔프로젝터는 현재 시중에 많지 않습니다.

 

빔프로젝터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출력하고자 할 경우, 애플 TV 4K 혹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 또는 A/V 리시버와 연결한 후, 해당 기기에서 빔프로젝터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6. 빔프로젝터 소음

광원 엔진 기반 시스템인 빔프로젝터는 발열 제어를 위해 팬 작동이 필수적이나, 팬 소음이 과도할 경우 OTT 시청 시 몰입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같은 몰입감을 위한 빔프로젝터의 소음레벨은 보통 약 30dB 이하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7. 빔프로젝터 스크린

빔프로젝터를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은 하얀 벽에 직접 투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벽과 스크린에 투사한 빔프로젝터의 영상은 차이가 상당하며 색감과 선명한 OTT 영상시청을 위해서는 스크린의 활용이 필수 적입니다.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고려할 때 스크린의 반사계수(스크린의 밝기)를 게인(Gain)이라고 합니다. 가정에서는 시야각이 좁아 아 지더라도 화질을 위해 높은 게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하는데 높은 게인의 스크린은 특정각도에서 눈부심과 스크린 중심부가 유난히 밝은 '핫스폿'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핫스폿'을 개선한 게인이 높은 스크린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가 스크린에서는 원단의 가장자리가 말리거나 날씨가 습해지면 스크린이 울퉁불퉁해지는 '컬링 현상'이 발생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4K용 빔프로젝터 스크린의 사용을 추천드립니다.